울산 중구(청장 박태완)는 17일 구청장실에서 박태완 중구청장과 중구청소년문화의집 이죽련 관장, 성남청소년문화의집 이채옥 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중구 청소년어울림마당 위·수탁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

중구는 그 동안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중구청소년문화의집에 맡겨 운영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성남청소년문화의집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더욱 알차고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하고자 협약을  추진했다.

협약에 따라 중구는 중구·성남청소년문화의집에 국비와 시비, 구비 등 전체 3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5차례 이상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운영하고, 행사에 참여하는 청소년 동아리활동을 지원할 수 있도록 돕는다.

중구·성남청소년문화의집은 중구로부터 지원받은 예산을 활용해 성남동 젊음의거리, 큐빅광장, 태화강국가정원 등지에서 청소년 동아리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을 운영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들에게 폭넓은 문화마당을 제공한다.

또 지역 청소년 동아리 가운데 11개 동아리를 선정해 문화예술과 스포츠 체험 등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청소년 활동 수요자들을 고려해 사전에 참가자를 모집해 비대면 어울림마당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올해는 2개 기관이 협력해 운영하는 만큼,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이 많이 운영되어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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